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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인권유린 상황일지

등록일
2003-10-06 15:06:48
조회수
1111
첨부파일
 인권유린상황일지1.hwp (33517 Byte)  /   인권유린상황일지1.hwp (33517 Byte)
1. 임산부 음주 강권 상황일지 - 임산부에게 상습적으로 술을 강권하는 등 술자리를 통한 인권침해 사실확인서 -신임 제작국장 발령(2003. 6. 23일자) 이후* 6월 넷째 주 저녁 6시경 첫 회식자리인 이0면옥에서 제작국 소속 국원 전체 회식 중 제작부장이 여사원들에게 "국장 옆에 가서 앉아라" 지시. 여직원들이 "싫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편히 먹죠"라고 말하자, 제작부장이 두 여직원의 손목을 잡고 끌고 가며 "아이 왜이래" 제작국장 앞자리에 앉힘. 제작부장은 다른 여직원 앞에 앉음제작국장이 술을 마시기 위해 게임(모두 순서가 걸릴 수 밖에 없는 게임이었음), 정0옥 씨(임산부)가 순서가 되어 술을 마시지 못함을 밝혔으나, 제작국장이 술을 따르며 마실 것을 권하자, 옆의 남자직원이 대신 마심.* 7월 8일 저녁6시경 두 번째 회식자리인 중국집에서 제작국장, 부장, 과장이 휴가중인 여 사원에게 강압적으로 회식 참석을 지시.(나중에 참석 못했다고 야단맞음, 회식자리에 모두가 참석하여야 함)이날 제작국장이 정0옥 씨(임산부)에게 억지로 술(소주)을 두 차례 권함.정0옥 씨는, "임신 중이어서 안 된다, 싫다"고 분명히 의사표시를 하였으나 계속 술을권함, 정0옥 씨(임산부) "받기는 하겠으나 임산부라 술을 마실 수는 없다"고 하자 제작국장이 "(술은) 뱃속에서부터 배워서 나와야 한다"며 계속 술을 따라주고 실제로 마시 것을 지켜보며 실제로 마시는지 여부를 확인함. 또 다른 여직원 김0진씨의 경우 집에서 아이가 없어졌다는 연락을 받아 밖에서 전화를 장시간 하다 들어오니 제작국장이 "전화국에 갔다온줄 알았습니다"라는 말을 하여 옆의 동료 직원이 아이가 없어졌다고 설명을 하였음. 그러자 제작국장이 "전화건다고 해결이 됩니까, 술이나 더 받으세요"라며 술을 따름. 술을 잘 못마시고 차를 가져왔기 때문에 술을 거부하는 여직원에게 현금 3만원을 주며 술을 마실 것을 수차례 요구하여 술을 마시게 됨.이날 제작국장은 이미 낮술을 먹고 온 상태였음.회식이 끝난 후 제작국장이 모두에게 노래방에 갈 것을 권함.여직원들이 노래방에 갈 것을 거부하였으나 제작과장이 "30분만 있어달라"며 사정하며 부탁함. 제작국장이 노래를 부르는 사이 여직원들이 앞으로 나올 것을 요구함. 다른 사람이 노래를 부를 때 제작국장이 옆에 있는 여직원의 어깨위에 손을 올리고, 피하는 여직원의 허리를 감싸서(속옷이 있는 부위에 주로 손을 댐) 잡아당김.* 7월 둘째 주 낮12시경 세 번째 점심식사를 겸한 회식자리(저녁에 술자리가 부담스러워 점심에 하길 요구했음)인 00백화점 내 식당에서도 제작국장이 정0옥 씨에게 술(맥주)을 강권함. 첫 번째 경우처럼 "마시지 않겠다"고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였으나 "임산부도 한 두잔은 괜찮다."라며 술을 따라주고 유독 정0옥(임산부)씨가 술을 먹는지를 눈으로 지켜보며 끝까지 확인함. 그후 제작국장은 맥주에 소주를 타서 마심.* 7월 11일 저녁 6시경 네 번째 회식자리인 회사근처 삼겹살 집에서 또 술을 정0옥씨 에게 강권.점심을 겸한 자리에서 제작국장이, "임산부라도 한 두 잔 정도는 괜찮다"며 술을 권하고 술을 따라준 뒤에는 항상 건배제청을 한 뒤 실제로 마시는지 꼭 확인을 함. 회식 술자리는 통상 1시간30분에서 2시간정도 소요.잦은 회식을 강제로 참석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모든 프로그램이 제작국장 중심으로 진행되었음.이에 참석할 수 밖에 없었던 여직원들에게 억지로 술을 먹을 것을 강요(임산부 포함)하고 무리한 신체접촉 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음.정모 제작과장은, "승진하려면 저녁에 퇴근하지 말고 술자리에 빠짐없이 참석해라, 아침에 출근해서 바로 집으로 퇴근하면 아르바이트생이나 다름없다, 언제까지 평사원신분으로 있을 거냐, 술자리 참석해야 승진 기회도 온다, 여 사원들은 앞으로 많이 다녀야 3, 4년이다"라며 회식 때마다 참석을 종용. (회식자리나 사무실에서 공공연히 발언)2. 녹음기사건 상황일지 2003년 8월 14일 (목)근무시간 조정 및 퇴근시간 변경을 논의하기 위한 제작국 제작과(입력) 부서 회의에 참석한 여성조합원들(김○진, 정○옥, 오○미, 서○하, 김○옥)이 회의내용을 "녹음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정○덕 과장이 "국장님께 정확한 의중을 물어보고 오겠다"며 회의를 하지 않고 사무실 밖으로 나감.이날 오전 김○진씨가 부서 회의에 녹음기를 사용할 것임을 미리 얘기한 바 있음같은 날, 녹음기를 가지고 있던 당사자 오○미 씨를 김○현 제작부장이 부장실로 불러들여, "감히 녹음기를 들이대면서 그럴 수 있느냐"며 전후 사정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채 큰 목소리로, "아직까지 제작국장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근무시간 조정 문제는 내가 지시했다, 물론 근무시간이 부족한지 어떤지 잘 모른다, 다만 다른 부서는 아직 일하고 있는데 우리 부서만 먼저 퇴근을 하는 게 보기 안 좋아 근무시간을 연장하라고 지시한 거다, 근무시간 과다를 따지는 것은 아니다, 내가 오십 평생을 살아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회사에서 그러면 누가 과장을 하겠냐"며 심하게 꾸짖음.오○미 씨는 제작부장에게 "녹음기 문제는 내 생각만이 아니다, 제작과원들(당시 참석자)끼리 상의하여 결정한 거다, 그런데 왜 저만 불러놓고 이렇게 하느냐, 저는 너무 당혹스럽다"고 항변.제작부장은 "앞으로 한번만 더 이러면 가만 두지 않겠다"며 엄포.오○미 씨는 "앞으로도 녹취하겠습니다." 대응.이후 제작부장은 술자리에서 제작국 정○용 대의원을 통해 "이번 일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징계하겠다" 협박. 2003년 8월 15일 (금)오후 4시경 정 과장이 휴게실로 오○미 씨 호출.비 조합원인 동료 남자 직원이 여성 조합원들에게, "오○미 씨가 과장한테 혼나고 있으니 가서 도와줘라"고 함.정○옥 씨가 휴게실로 달려가 정 과장과 언쟁.오후 5시경 김○진, 김○옥 씨도 합세. 2003년 8월 18일 (월) 부서 전체회의 도중 김○진 씨가 제작부장에게 불려 감.회의도중 약간의 언쟁이 오고 갔으며, 제작과 배선칠 과장이 근무시간 조정 관련하여 현행 퇴근 시간보다 30분 늦춘 오후 5시 30분에 퇴근할 것을 지시. 2003년 8월 19일 (화)녹음기 사건을 화해하고자 회식자리가 마련됨.이날 제작부장을 대신하여 원○복 제작차장이 참석.그 자리에서 원 차장은, "근무시간 조정 건은 애초 국장이 지시한 사항이다"며 "(녹음기 문제로 잡음이 생긴 데 대해) 원인제공자가 제작국장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고 발언.화해 차 모인 자리에서 생각지도 않은 원 차장의 발언으로 분위기가 경색.원 차장은, "상근 인원들조차 근무시간 때문에 불만이라면 차라리 전원 야간근무 해라"며 임산부인 정○옥 씨도 있는데 "전원 야근 조 투입" 운운. 이날 정○덕 과장과 입력파트 부서원은 이후 더 이상 녹음기 얘기를 문제삼지 않을 것과 예전처럼 좋은 분위기로 지낼 것을 약속.원 차장은 이날 술에 취해, "차라리 몰래 녹음을 하지 그랬냐, 아니면 녹음기로 때리고 멱살잡이를 했어야지"라는 둥 횡설수설. 2003년 8월 20일 (수)오전에 원 차장이 김○진 씨를 불러 국장에 사과할 것을 지시.오후에 정○덕 과장이 정○옥 씨에게 국장에 사과할 것을 지시.2시경 다시 정○덕 과장이 김○진 씨를 불러, "지금 사태가 심각하다, 제작국장에게 빨리 사과해라"며 "이대로 가면 징계할 수도 있다, 오○미는 사표를 내야하고 나머지 여직원들도 사표를 내야할지도 모른다"며 협박.당시 옆자리엔 서○하 씨도 동석, 사표 운운에 항의.정○덕 과장은 정○옥 씨에게 재차, "지금 회사가 (구조조정 등)급변하고 있다, (이 문제로 불이익 처분 받을 지 모르니) 빨리 사과해야 된다"며 여사원들을 닥달.이날 밤 10시30분 경 이미 퇴근하였던 정○덕 과장이 사무실로 만취한 상태에서 돌아와 야근 중인 오○미 씨에게, "내일 (비번이지만) 오전 9시까지 출근해라, 오○미 씨가 책임지면 될 일을 왜 이렇게 질질 끌어서 크게 만드느냐, 혼자 가서 사과를 못하면 여사원 전원이 가서 사과하면 되지 않느냐"며 횡설수설. 그 후 새벽 1시경 오○미 씨에게 원○복 차장이 전화하여 술 취한 목소리로, "왜 이렇게 일을 복잡하게 만드느냐, 남자라면 욕이라도 할텐데"라며 10여분 가량 괴롭힘.야간근무자인 오○미 씨는 원 차장과 통화 후 손이 떨리고 가슴이 답답하여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함.통화내용 중, "정○옥 씨가 주동자냐"며 "정○옥 씨에게 모든 잘못을 떠넘기자"는 식으로 말 함.이날 밤부터 오○미 씨는 몸이 아프기 시작. (정신쇠약 진단 받음) 2003년 8월 21일 (목)출근하자마자 제작부장이 김○진 씨 호출.오전 9시경 오○미 씨가 야근 뒤 비번인 관계로 출근하지 않자 정○덕 과장은 오○미 씨의 휴대폰이 불통이라며 친정어머니 집으로 전화.제작부장은 여사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계속적으로 사과 요구.면담과정에서, "지금이라도 사과하면 부서 차원에서 시말서 정도로 끝내려고도 한다, 총무부장이 소문 듣고선 '징계해야 되지 않겠냐'고 하였으나 '자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고 실언.이날 오○미 여사원은 오전에 응급조치 후 오후 4시30분 경 입원.병원에 있는 동안에도 정○덕 과장이, "국장이 기다린다, 사과해라"며 계속 종용. 2003년 8월 22일 (금)초판 제작을 마친 정○옥 씨(임산부)가 오전 11시경 "어제 밤부터 고열증세 때문에 힘들다"며 회사 근처 산부인과에서 진찰. 병원에선 "조산 기가 있으니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권유.이후 방문한 대학병원에서 조산 기가 보이는 환자의 입원을 거부하여 평소 다니던 동네 산부인과에서 통원 치료.
작성일:2003-10-06 15: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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