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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

제목

[성명]공익성 증진을 위한 iTV지부의 투쟁을 지지한다

등록일
2003-10-07 14:31:59
조회수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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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V성명.hwp (56718 Byte)
[성명]공익성 증진을 위한 iTV지부의 투쟁을 지지한다지난 7월 iTV지부는 'iTV 개혁백서'를 통해 제시한 '공익적 민영방송'의 모델을 iTV에 실현하기 위한 개혁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박상은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무성의와 수구적인 대응으로 개혁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iTV지부가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익적 민영방송' 모델은 자본의 부당한 요구에 의해 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이 크게 침해받을 수 있는 사영방송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언론개혁의 일환으로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의 실현과정에 주목해왔다. iTV지부가 구체적인 실천안으로 제시한 최대주주의 소유지분 비율 축소조정을 축으로 하는 '소유구조의 개편'과 공익성을 담보하기 위한 '인적쇄신'도 지역민영방송이 원래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박상은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인적쇄신'의 요구를 사실상의 구조조정을 통한 '줄세우기'로 악용하려 했고, '소유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일체의 논의를 차단하는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민주적인 방송개혁이라는 시대적 열망에 대한 역행이며 국민의 재산인 방송을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이다. iTV 경영진은 시대를 거스르려는 행태를 즉각 중지하고 회사를 바로 세우려는 iTV지부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할 것이다. 무모한 판단과 오만으로 방송을 장악하려는 사악한 기도를 계속할 경우 박상은 회장을 비롯한 iTV 경영진은 1만 8천여 전국언론노동조합 조합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야 할 것이며 그 이후 발생할 치명적인 사태에 대한 일체의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2003년 10월 7일전국언론노동조합
작성일:2003-10-07 14: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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