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송은 돈벌이만을 위한 방송인가? 방송은 누구의 사리사욕이나 몇몇의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아니된다. 그것이 방송을 하는 사람들의 윤리이자 기본인 것이다. 하지만 경기방송의 운영형태를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다. 임원진은 매일 적자를 걱정하고 미래 향후에 광고시장이 어렵다는 말로 직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방송이 마치 돈을 꼭 벌어야 하는 사업자인양 말이다. 경기방송의 임원진들은 "방송개국 6주년째를 맞고 있어도 무엇을 위해 방송을 하는 건지 과연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건지 직원들에게 한번도 설명하지 않았다. 오로지 끼워 팔기를 위해 광고공사에 아부나 하고 기웃거리는걸 자랑이라도 하듯 직원들에게 공공연히 떠들고 있다. 임원진의 말대로 경기방송이 일부 임원진의 얼굴로 광고를 채우고 흑자를 냈다치자.. 그렇다면 그 이익은 어디로 가야하는가..바로 직원들과 청취자들에게 돌려 줘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경기방송 임원진은 청취자들에게 아무 것도 해준 게 없다. 직원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수억원의 법인세를 낼 지 언 정 직원들에게 상여금으로 또는 성과 금으로 주기 싫다는 게 임원진들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광고를 해서 돈을 벌 필요가 뭐있겠는가 하루를 살다 죽어도 떳떳하고 방송인답게 사는 것이 낫지 않은가 말이다. 돈을 더 타내자고 노조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배부른 돼지보다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게 바로 우리다. 임원진은 이점을 직시하고 지금이라도 노조 탄압을 그만두길 바란다. 10.17 경기방송 분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