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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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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노동부는 노조탄압의 천국, 스포츠조선에 상주 근로감독관을 파견하라

등록일
2003-10-22 15:48:06
조회수
810
<성명서>노동부는 노조탄압의 천국, 스포츠조선에 상주 근로감독관을 파견하라노조탄압과 성희롱에 대해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스포츠조선지부의 합법 농성 투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스포츠조선 사측은 불법적 노조탄압의 칼날을 거두어들이지 않고 있다.사측은 최근 지부의 투쟁 노선과 하원 사장 등 경영진의 노조탄압 행태를 양비론적으로 비판한 야구부, 사회부, 연예부 기자 26명의 성명을 트집잡아 또 다시 노조 탈퇴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사측에 의해 주동자로 분류된 몇몇 기자들은 성명이 배포된 후 처참한 탄압을 받고 있다.문책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성명서에 사측이 벌여온 노조탄압의 부당성을 지적한 부분이 포함된 경위를 기술하는 경위서의 제출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심지어 시한을 정해두고 그때까지 노조를 탈퇴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또 22일자 본지 재테크특집 기사에 사용된 마라톤 자료사진에 민주노총이라고 씌어진 옷을 입고 뛰는 사람들이 나왔다는 이유로 취재기자와 편집기자, 사진기자에게 경위서 제출을 강요하고 있다.각 부 부장은 수시로 회의를 소집해 노조를 비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다.심지어 야구부장은 야구부 기자들에게 현재 노조가 광화문 농성장에서 스포츠조선을 얼마나 망신시키고 있는지 봐야한다며 기자들을 강압적으로 대동하고 광화문 농성현장을 견학시키기도 했다.광화문 견학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몇몇 기자들이 프로야구 선수단 훈련을 취재해야하므로 갈 수 없다고 의사를 밝혔으나 야구부장은 농성장을 보는게 취재보다 우선이라며 묵살했다.신문사에서 기자가 기사쓰고 취재하는 일 외에 무엇이 더 중요한가.이는 노조가 스포츠조선 불매운동을 벌인다, 안티조선의 정치적인 이슈로 만들려고 한다는 등 사측이 노조를 고립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퍼뜨리고 있는 거짓 선전과 함께 우리의 일터 스포츠조선을 근본부터 파괴하려는 목적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하원 사장 스스로 말했듯 조선일보 대주주로부터 노조를 탄압해 파괴하라는 미션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하사장 부임 후 많은 조합원들이 노조를 탈퇴했다.하사장이 저질러온 온갖 부당노동행위와 협박과 공갈 등 죄상은 이미 노동부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일부 기소되어 사법부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으므로 논외로 하자.하지만 최근 며칠간 일어나고 있는 노조탄압은 사측이 그동안 저지른 잘못을 조금도 반성하지 않았음을 웅변한다.지부는 이 시점에서 노동부의 개입을 요청한다.사원들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만큼 노조를 노골적으로 탄압하는 저들의 행태는 노동부에서 파견한 근로감독관이 3층과 4층에 각각 한명씩 적어도 2명은 상주하며 감독해야 멈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 경영진은 노조탄압의 광기에 휩싸여 이미 아무것도 할 수 없으므로 노동부는 당장 스포츠조선에 근로감독관을 상주시켜 대한민국 국민의 일부인 스포츠조선의 선량한 사원들을 목불인견의 탄압에서 구제해야한다.2003. 10. 22전국언론노동조합 스포츠조선지부
작성일:2003-10-22 15: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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