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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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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V 전환일정 중단 결의문

등록일
2003-10-23 17:00:57
조회수
656
결 의 문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는 오늘(10.22) 지상파 TV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전송방식과 전환 일정이 시청자를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 그러나, 현재 디지털 전환 정책이 이러한 기본 취지를 벗어나 정보통신부(이하 정통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음을 우리는 매우 우려한다. 따라서 우리는 정통부가 KBS의 비교 시험에 참여해 전송방식에 관한 논란을 빠른 시일 내에 종식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방송위원회(이하 방송위)도 시청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디지털 전환 일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방송위와 정통부가 합의한 해외 디지털 전송방식 실태조사가 시행 준비단계인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편향성 논란 등 또다른 문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정통부는 지금이라도 야욕과 아집을 버리고 전송방식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또한 정통부가 만약 해외 실태조사와 이미 진행된 MBC 비교시험 결과 검토 과정을 기존의 미국 방식을 고수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한다면 방송사는 물론 시민단체와 국민들의 대대적인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디지털 전환 일정이 하루 속히 중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상파 디지털 TV의 전송 방식 재검토가 불가피한 현 상황에서 시청자, 산업계, 그리고 방송사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환 일정 중단밖에 없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2003년 내에 실시하기로 계획된 광역시 권의 디지털TV 방송 일정은 즉각 연기되어야 한다. - 정통부는 KBS 비교시험 등 전송 방식 재검토에 즉각 나서야 한다. 이와 같은 우리의 간곡한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통부는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의 강력한 투쟁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2003. 10. 23.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 대의원 일동
작성일:2003-10-23 17: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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