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제목

DTV광역시권 송출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

등록일
2003-12-18 10:14:49
조회수
544
첨부파일
 031217DTV광역시권송출은반드시중단되어야한다.hwp (27274 Byte)  /   031217DTV광역시권송출은반드시중단되어야한다.hwp (27274 Byte)
DTV 광역시권 송출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디지털 전송방식 변경을 위한 논란이 벌써 4년째로 접어들고 있으며 가장 큰 분수령인 광역시권 송출 허가 신청시기도 이제 초읽기로 다가오고 있다.광역시권 송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 인구의 약70%가 집중되어 있어 송출이 시작될 때는 수신기(SETTOP BOX)의 대량 보급이 이루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도 수도권에 약15만대의 수신기가 보급되어 있어 교체비용의 부담을 안고있는 상황인데 광역시권의 송출이 시작되면 기하급수적인 수신기의 보급이 이루어 질 것이고 향후 교체에 따르는 비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제기를 안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우리가 광역시권의 송출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이런 식으로 미국방식의 전송방식이 고착이 되고 나서는 양 방식의 장단점이 확연히 드러났을 때도 변경에 많은 논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현재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 그리고 KBS MBC가 이에 따르는 제반사항들을 하나하나 검증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적어도 비교필드테스트를 포함한 여러 검증사항이 종료될 때까지는 광역시권 송출을 중단해야 한다. 디지털 방송의 방식 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주안점은 “시청자에 대한 보편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적합한 방식이 무엇인가”이다. DTV전송방식은 바로 디지털화의 수혜자인 시청자와 그리고 사업 주체인 방송사의 입장을 전혀 고려치 않고 산업계와 일부 관료들이 보신주의에 입각하여 추진함으로 인해 말썽을 빗고 있는 것이다. 산업적인 관점에서도 한번 결정이 되었으니 무리가 따르더라도 강행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과연 시청자들이 디지털화에 따르는 혜택을 누리면서 그들의 필요에 의해 활성화가 이루어질 때 진정한 효과가 날 것이고 디지털화에 따르는 시너지도 창출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혀둔다.이 전송방식과 관련된 사업은 국민과 방송사가 수 백조에 이르는 자금을 투입해야 되는 단군이래 가장 큰 국책사업임에는 이론이 없을 것이다. 한번 시행이 되면 적어도 사오십년은 방식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이 중요한 사업을 단 몇 차례의 회의로 결정했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일이었는지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안하무인 식으로 정통부가 추진을 한다면 전 지상파 방송사와 시청자들의 거센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 정보통신부가 전송방식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지금과 같이 무시와 묵살로 일관하면서 광역시권 송출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결사항전 할 것임을 밝혀둔다.KBS 정연주 사장도 사내에 구성된 DTV특별대책팀에게 전권을 주었다고 책임회피 할 것이 아니라 광역시권의 송출의 의미를 전향적으로 재인식하고 결단을 내리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가 공영방송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면 디지털 전송방식 건은 전 지상파 방송사의 사활과 TV를 가진 시청자 즉 전 국민의 복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2003.12.17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작성일:2003-12-18 10:14:49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