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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최남수 YTN 사장은 지금 당장 보도국장 임명 합의 이행에 나서라
 2018-01-05 16:50:21   조회: 5100   
 첨부 : [statement] YTN Choi Nam Su.pdf (97410 Byte) 

최남수 YTN 사장은 지금 당장 보도국장 임명 합의 이행에 나서라

 

지난해 말, 파국으로 치닫던 YTN 노사대립이 12월 27일 언론노조 YTN지부 대의원들의 대승적인 결단으로 한고비를 넘겼다. 적폐청산을 위한 독립기구 설치, 지난 9년 동안의 보직 간부에 대한 승진 인사 잠정 보류, 보도국의 독립과 자율성 확보, 사장 임명 후 조속한 조직혁신과 인사혁신의 단행 등을 사측이 합의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해가 바뀌고 조속히 실행에 옮겨야 할 합의 내용은 어느 하나 진척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 무엇보다 연말 합의 이전에 최남수 사장이 약속했던 보도국장 임명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게다가 최남수 사장은 적폐청산을 위한 기구 구성에서도 YTN 지부와 대화가 어려운 간부를 임명하여 그 출발을 늦추고 있다.

 

최남수 사장과 YTN 사측이 이행을 미루고 있는 YTN지부와의 합의 사항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산별노조의 자격으로 중재에 나서 어렵게 이뤄낸 결정이었다. 그만큼 합의문의 의미와 무게는 다른 어떤 합의문보다 더욱 엄중하다. 12월 28일 주주총회의 최남수 사장 임명은 이 합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처럼 보도국장 임명과 적폐청산 기구 출범을 미루는 것은 최남수 사장 자신의 임명 조건을 망각한 행태다.

 

최남수 사장은 다시 한 번 YTN의 역사를 돌아보길 바란다. 지난 9년 동안 가장 먼저 탄압을 받고 가장 먼저 해고 노동자가 나온 곳이 YTN이다. 그럼에도 YTN지부는 하루하루 날짜를 세어가며 복직과 정상화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로 정권교체 후 언론사 중 가장 먼저 사장이 사퇴하는 언론 정상화의 신호탄이 올려진 곳이다. 그럼에도 조준희 전 사장의 퇴진 후 벌써 일곱 달이 흘렀고 YTN은 어떤 변화도 없이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 

 

MBC, KBS, SBS 등 공민영 방송 모두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저널리즘을 구상하고 실천하기 위한 준비를 하거나 이미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새롭게 도래할 저널리즘의 경쟁에서 가장 뒤처진 곳이 바로 YTN이다. 경영과 보도 모두에서 위기에 처한 YTN이 경쟁력을 갖출 유일한 자원은 오직 저널리즘의 복원과 실험뿐 이다. 이를 위해 요구한 것이 보도국장의 조속한 임명이었고, 보도국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적폐청산이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최남수 사장에게 분명히 밝힌다. 합의문 이행이 일 분 일 초라도 늦어질수록 사장 취임의 근거뿐 아니라 더이상 미룰 수 없는 YTN 회생의 기회가 사라질 것이다. 새로운 정부에서 YTN 몰락의 주역으로 남길 원하지 않는다면 최남수 사장은 지금 바로 노사합의의 성실한 이행에 나서야 한다.

 

 

2018년 1월 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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