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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스카이라이프를 방송 적폐의 재활용장으로 만들지 말라!
 2018-03-09 21:38:17   조회: 4537   
 첨부 : [성명]스카이라이프를 방송 적폐의 재활용장으로 만들지 말라!.pdf (78068 Byte) 

스카이라이프를 방송 적폐의 재활용장으로 만들지 말라!

-KBS에서 제명된 김영국의 신임 사장 내정 철회하라

 

 박근혜 정권 아래 공영방송 KBS를 망쳤던 인물이 국내 대기업 KT의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KT스카이라이프는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영국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김영국은 박근혜 정권 때 방송본부장으로 공정 언론을 앞장 서서 망쳤고, KBS PD협회에서조차 제명당한 인물이다. 이 때문에 KT스카이라이프 안팎에선 벌써부터 방송 적폐의 재활용장이냐는 말이 돌고 있다. 공공성을 담보해야 할 디지털 위성방송사로 그의 사장 내정은 철회되어야 마땅하다.

 김영국이 스스로 이력서를 내밀지 않았어야 한다는 건 애초 기대할 수 없는 전제다. 그러나 이사회는 다르다. 더군다나 아무리 민간 기업이라 할지라도 대주는 바로 공기업으로 출발한 KT가 아닌가.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적폐 세력 재활용장, 적폐의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받을 일은 말았어야 옳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는 이러한 우려 때문에 앞서 사장 선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극히 상식적인 이 요구를 무시한 것도 이사회다.

 이번 사장 선출은 KT스카이라이프 구성원은 물론 시민들마저 이해할 수 없다. 이것이 이사회만의 시대착오적 오판이었을지 아니면 KT스카이라이프의 대주주인 KT의 그릇된 판단인지는 곧 열릴 주주 총회에서 가려질 터다. 그러나 이사회는 주총까지 가는 것 자체로 부끄러운 일임을 알아야 한다.

 다시 한 번 전국의 1만 2000여 언론노동자는 주총에 앞서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에 요구한다. 깜깜이로 진행된 이번 사장 선출은 진행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방송 적폐 인사인 김영국의 사장 내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2018년 3월 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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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2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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