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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장 선임절차를 마련하라!
 2018-07-31 12:01:19   조회: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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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장 선임절차를 마련하라!

사장 공모와 사추위 구성, 지원자 공개가 ‘공익적 위성방송’의 첫걸음이다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가 오늘(7.31.) 열린다. 공석이 된 사장의 공모절차를 새로 추진하는 안과 강국현 부사장(사장권한대행)을 사장으로 정식 선임하는 안이 이사회 안건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를 앞둔 오늘, 언론노조는 다시 이사회에 강력히 촉구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사장 공모 절차를 마련하라. 그리고 전문적이고 양심적인 인사들로 조직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라. 공모에 지원한 지원자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위성방송 독점사업자로서 그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2001년 국책사업으로 설립돼, 한때 금강산 관광단지와 개성공단 등에도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있을 만큼 명실상부한 ‘통일대비 방송사업자’라 할 것이다. 또한 매출액 6,500억원 이상, 영업이익 700억원 이상, 상장회사라는 무시할 수 없는 시장 내 지위도 가지고 있다. 

이런 매체의 이사회라면 사장 선임 과정에서도 응당 공익과 주주 전체의 이익을 첫째로 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사회가 지난 3월 9일 김영국 당시 KBS 방송본부장을 사장으로 내정한 과정은 어떠했나. 내정 이유도 석연치 않았고, 결과적으로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취업 불승인을 결정할 만큼 부적격 인사였다. 

언론노조는 KT스카이라이프의 이사회 다수가 KT측 인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이사회가 역시 KT측 인사인 강국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정식 선임하는 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다. 아울러 강국현 부사장의 사장 선임이 국민과 KT스카이라이프 주주 전체가 아닌, 오로지 대주주 KT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품고 있다. 

이사회는 KT로부터의 자율경영과 사회 공헌 등 위성방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을 조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재허가가 이루어졌다는 점을 상기하라. 또한 공익성을 추구하고 주주 전체의 이익을 대변해, 이사회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것만이ᅠ무자격 논란의 인사를 사장으로 추천했던 과오를 지우는 길임을 명심하라.ᅠ 

이사회가 강국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덮어놓고 선임하는’ 과오를 다시 저지른다면, 언론노조는 산하조직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어깨를 걸고 위성방송 공공성을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다. 

2018년 7월 3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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