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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미디어넷지부 성명] 취재 기자를 폭행한 행위는 엄하게 처벌되어야 한다
 2020-01-23 14:25:31   조회: 344   

취재 기자를 폭행한 행위는 엄하게 처벌되어야 한다

 

양육비 문제를 취재하던 전국언론노조 SBS미디어넷지부 소속 SBS CNBC 기자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월 17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시장에서 자녀 양육비를 요구하며 1인 시위 하던 전처를 폭행한 상인 A씨가 이를 취재하던 SBS CNBC 소속 기자를 폭행해 기자가 응급실로 실려 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가해자 A씨는 취재 중인 기자의 카메라를 빼앗기 위해 기자를 넘어뜨려 팔을 꺾고 발로 찼으며, 이 과정에서 기자는 손가락 골절과 함께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양육비 문제는 최근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들의 신상을 공개해온 ‘배드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 사이트가 국민참여재판 끝에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A씨는 시민단체 양육비해결총연합회에 따르면, '배드파더스' 사이트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사회적 이슈를 취재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정당한 행위이자 기자의 소명이다. A씨의 취재 기자 폭행은 헌법에 명시된 언론 자유에 대한 침해이자 국민의 알권리를 훼손하는 행위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쓰러진 취재 기자에게 폭행 영상을 먼저 삭제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였으며, 현장을 처음부터 지켜본 동대문 소방서장 역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채 폭행 현장을 수수방관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에 SBS 미디어넷지부는 A씨의 전처와 본지부 조합원인 취재 기자를 무참히 폭행한 가해자 A씨의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A씨와 그 측근들의 폭력 행위에 적극 대처하지 않은 경찰과 사건 발생 초기부터 현장에 있었던 소방대원의 안일한 대응을 강력히 규탄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엄중히 촉구한다.

2020. 1. 23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미디어넷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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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14: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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