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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사지본부 공동성명] YTN 정상화와 언론개혁의 마중물은 ‘노종면’이 정답이다
 2017-07-18 14:14:05   조회: 3218   
 첨부 : [statement] YTN_ CEO.pdf (111132 Byte) 

YTN 정상화와 언론개혁의 마중물은 ‘노종면’이 정답이다

 

9년 전, 이명박 특보 출신인 낙하산 사장을 앞세우고 점령군처럼 YTN을 짓밟았던 자들과 그들에게 언론장악의 빗장을 열어줬던 부역자들을 우리 방송 노동자들은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부패수구세력에게 YTN을 위시한 언론은 나라곳간을 도적질하고 국민이 죽든 말든 사리사욕으로 국정을 농단하기 위해 반드시 입을 막아야 할 감시자요, 목격자였던 것이다. 

 

그런 만큼 그들은 극악무도하게 방송 언론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우리는 처절하게 저항했지만 일시적으로 패배했다. 우리가 장악 당한 시간 동안 나라 살림은 거덜났고 헤아릴 수 없는 국민들이 목숨을 잃어야 했다. YTN을 신호탄으로 했던 저들의 언론 장악이 노골화될수록 민주주의와 민생은 도탄의 수렁으로 빠져 들고 말았다.  

 

그러나 역사가 늘 그러했듯 국민들은 부패한 권력의 범죄행위를 지난 겨울 준엄하게 응징했고, 촛불혁명으로 다시 언론자유의 길을 열어 주었다. 

 

YTN 사장추천위원회는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한 방송사의 사장을 뽑는 절차가 아니다. 지난 9년 권력의 몽둥이 노릇을 했던 YTN을 국민의 충견으로 돌려놓고, 타락한 언론자유와 후퇴한 민주주의, 민생을 복원하는 첫 걸음이 되어야 한다. 

 

YTN의 새 사장 선임 절차가 언론 장악의 불온한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 대전환점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역사적 책무에 걸 맞는 상징성은 물론이고 YTN의 신뢰도, 공공성 강화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우리 방송 언론 노동자들은 언론장악이라는 범죄 행위에 맞서 모든 것을 던져 싸우다 해직된 노종면 전 YTN 기자야말로 최적의 사장 후보자라고 판단하고 강고한 지지를 보낸다. 

 

노종면 사장 후보자는 MB 낙하산 사장 저지 투쟁의 최선봉에서 노동조합을 책임지며 물러섬 없이 싸웠고, 해직의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해직 이후에는 권력의 나팔수로 전락한 언론에 파열음을 내며 언 땅에 돋아난 새싹처럼 대안 언론 '뉴스타파'를 키워냈다. 이후에도 SNS를 기반으로 시민의 알 권리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으로 참 언론인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언론자유의 상징적 인물이다. '돌발영상'으로 YTN의 황금기를 이끌어 냈던 노종면의 이력 또한 신뢰의 위기, 경영의 위기에 빠져 있는 YTN의 새로운 미래를 맡겨 볼 만한 믿음의 충분 조건이라고 평가할 만 하다. 

 

언론장악의 출발점이었던 YTN에서 '언론 개혁'이라는 국민의 명령이 현실화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언론 장악의 치욕을 연장하느냐, 아니면 언론 개혁의 첫 차가 되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사추위는 언론자유를 갈망해 온 국민과 방송 언론 노동자들의 요구, 그리고 언론개혁의 상징이 될 YTN 사장 선임의 역사적 의미를 직시하여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 바란다. 

 

 

2017년 7월 1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KNN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TBC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KBC광주방송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TJB대전방송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JTV전주방송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CJB청주방송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ubc울산방송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G1 강원민방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 제주방송지부, 전국언론노동조합 BBS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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