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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지부 성명] 김명중 사장은 공사법과 단협에 따라 부사장을 속히 선임하라
 2019-11-19 16:23:24   조회: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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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중 사장은 공사법과 단협에 따라 부사장을 속히 선임하라

 

박치형 부사장이 해임된 지 20일이 지났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제10조에 의하면 임원이 결원된 경우 결원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보궐임원을 임명하여야 한다. 공사법이 정한 시한이 다가오는데도 후임자 임명을 미루는 사장의 태도가 무성한 소문을 양산하며 또다시 논란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혹 불순한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어떻게 이렇게 시종일관 무능하고 무책임한가. 김명중 사장은 취임 직후 공영방송에 반하는 인사 참사를 저질러 EBS를 극한 갈등의 수렁으로 내몰았다. 게다가 구성원 절대다수의 반대에도 남의 일인 양 유체이탈로 일관하며 사태를 장기화해 일각이 아까운 EBS의 7개월을 낭비했다.

 

최악은 부사장을 해임하면서도 구성원들에게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본인이 초래한 인사파탄 아닌가. 오죽하면 EBS의 발목을 잡는 위험 요인 목록에 사장이 상위권을 꿰차고 있다는 한탄이 나오겠는가. 지금은 비상시국이다. 도약의 새 기운이 도는 이때 사장이 저지른 실책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여 리더십을 스스로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위원장 이종풍)는 김명중 사장에게 엄중하게 요구한다. 사장은 경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법이 정한 기한 내에 부사장을 임명하라. 단체협약 제31조는 부사장의 자격을 ‘공정방송 및 공사발전에 대한 실천 의지와 덕망이 있는 인사’로 명시하고 있다. EBS의 본령과 조직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금의 위기를 구성원과 함께 돌파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덕망, 실천력을 갖춘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인사 참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시대의 요구에 맞춰 구성원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전 과오에서 배우지 못하는 자, 교육 공영 방송의 수장 자격이 없음을 명심하라.

 

2019. 11. 19.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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